[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국제컨벤션센터(DICC)가 첫 삽을 떴다.
대전시는 4일 오후 유성구 도룡동 옛 무역전시관 부지에서 대전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DICC는 10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9754㎡,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1월 준공이 목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2년은 대전국제컨벤션센터와 호텔, 쇼핑몰, 과학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완료되는 해이다”라며 “전시·컨벤션 개최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시작으로 중부권 최고의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연간 500여 회의 컨벤션이 열리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성과물 전시, 교류, 거래 등 비즈니스 기능을 위한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2011년 옛 무역전시관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17년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설계공모 예산을 확보하고 기본설계용역을 완료, 2022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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