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신장식, 정의당 비례 출마 “제2의 노회찬 되겠다”
청주 출신 신장식, 정의당 비례 출마 “제2의 노회찬 되겠다”
5일 국회서 비례대표 출마 선언…김종대 의원과 충북서 총선 선거전 펼칠 듯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0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신장식 변호사(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 사진제공=신장식 변호사/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신장식 변호사(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 사진제공=신장식 변호사/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 출신의 신장식 변호사(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가 “제2의 노회찬이 되겠다”며 정의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해 주목된다.

신 변호사는 비례대표 선출이 확정되면 고향인 청주에서 청주 상당에 출마하는 김종대 의원과 함께 21대 총선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진보진영의 약진이 전망된다.

신 변호사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간 달동네에서, 진보정치의 현장에서, 법정에서 갈고 닦은 저의 실력과 경험을 정의당의 도약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쓰고 싶다”며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고)노회찬 대표님과 22년을 함께 했다”며 “아프게 대표님을 떠나보낸 후 사법개혁, 정의당의 교섭단체 구성, 강한 진보정당 만들기 등 세 가지 소명을 받았다. 노회찬 대표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세부적으로 검찰·사법 개혁을 위해 “검사장직선제를 도입하고 사법농단 법관들을 탄핵해서 법원을 개혁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의당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정의당의 교섭단체 구성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더 크게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2의 노회찬이 돼 6411번 버스의 투명인간들 속으로, 진보개혁의 파이를 키우라는 시민들 곁으로 정의당을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장식 변호사가 제7회지반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고 노회찬 대표와 함께 박수를 치고있다. 사진제공=신장식 변호사/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신장식 변호사가 제7회지반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고 노회찬 대표와 함께 박수를 치고있다. 사진제공=신장식 변호사/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그는 “진보정당은 당 조직이 튼튼한 정당, 당내에서 성장한 정치인들이 리더가 되는 정당”이라며 이를 위해 “각자의 색깔로 반짝이는 정의당의 정치인들을 ‘ONE-TEAM’으로 묶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행복해질 수 있고 정의당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정의당의 강령으로 마무리하며 “당신이 나와 같은 꿈을 꾸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신 변호사는 2001년 1인 1표 비례대표제 위헌, 국회의원 기탁금 2000만 원 위헌 결정의 당사자로 2015년에는 정당 후원회를 금지한 정치자금법 헌법소원 대리인으로 위헌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청주 출신인 신 변호사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치적 동지였던 노회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16대부터 18대 총선까지 서울 관악을에서 출마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정의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17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경선은 당원 70%와 시민선거인단 30%가 반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