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전쟁 중에도 브리핑 필요"
김정섭 공주시장 "전쟁 중에도 브리핑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잠정 중단 요구 일축…"브리핑실은 개방형이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2.0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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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정례브리핑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정례브리핑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정례브리핑을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시장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잠정 중단할 의사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쟁 때도 브리핑은 필요하다”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김 시장은 이어 “(감염병 경계 수준이) 레드 단계로 가면 마치 전시처럼 거리에 다니는 것 자체를 막아야 할 수도 있다”며 “지금 그런 단계는 아니고 예방법을 철저히 지킨다고 하면, 예를 들어 침이 다른 사람에게 직접 옮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마스크만 있다면 차단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레드 단계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행정당국의 책무는 그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는 일부 ‘토박이’ 기자들이 이른바 ‘외지’ 기자들의 브리핑실 자리 배치와 광고비 배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기자는 “기자들 간 오해가 없도록 적절한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 시장은 “(용어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우리 시는 개방형 브리핑실이다. 과거 부스를 지정하고 사용료를 내는 기자실이 아니다. 지정석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출입 매체 간 오해나 갈등이 저희로선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저희로서는 다양한 매체에 좋은 기사가 많이 나가는 것이 시정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며 “광고 집행 관련 기준이나 매뉴얼이 필요하긴 하다. 항상 고민하는 문제다. 적은 예산으로 얼마나 많은 언론진흥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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