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한밭새마을금고는 본점에서 근무하는 조선주 과장이 지난달 17일 은행 창구를 방문한 20대 남성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고 5일 밝혔다.
조 과장은 정기예금 3,100만 원을 중도해지하는 고객이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이 신경 쓰였고, 양해를 구해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해보니 같은 번호로 여러차례 전화가 걸려온 것을 발견했다.
고객은 “금감원이라는 곳이라고 본인계좌가 도용되었다"며 "예금을 출금해서 안내 하는 곳으로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조 과장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둔산경찰서 이동기 서장은 조 과장에게 “금융사고 예방의식으로 주민의 재산을 지켜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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