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신용한 청주흥덕 출마 ‘촉각’
보수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신용한 청주흥덕 출마 ‘촉각’
청주 흥덕선거구 한국당 3명 공천 신청…통합신당 출범 후 변수 다양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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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보수통합신당이 창단된 후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선거구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보수통합신당이 창당된 후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선거구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통합추진위원회가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혁통위에 참여했던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의 총선 출마가 최대 변수로 떠 올랐다.

보수통합 혁통위는 6일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 미래를향한전진4.0 이언주 대표, 국민소리당 장기표 창당준비위원장, 박형준 통추위원장 등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통합신당준비위는 오는 20일까지 신당을 창당하기로 시한을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통합신당이 출범하면 범보수진영의 21대 총선 구도가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혁통위에서 전략단장으로 활동한 신 전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당이 창당되면 험지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 출신인 신 전 위원장이 청주 흥덕선거구 출마를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CEO 출신이며 청년·일자리·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 신 전 위원장은 청주 경제의 중심지인 흥덕선거구 출마가 당연하다는 평이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당시에도 다른 지역보다 흥덕구 지역에서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흥덕선거구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5일 한국당 공천 신청 마감 결과 흥덕선거구에는 김양희 전 충북도의장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규석 전 도당 사무처장 등 3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신당이 어떻게 선거룰을 정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신당의 이름에 걸맞게 선거 전략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경우 현재 공천 신청을 한 3명의 한국당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될지, 전략공천을 받게 될지 관심사다.  

흥덕 선거구의 현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곳이다. 또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오랜 텃밭으로 불리며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당세가 높은 지역이다.

만약 신 전 위원장이 통합신당 후보로 결정된다면 도 의원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전 위원장은 “신당창당이 완료되면 구체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통합신당준비위의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면 다음 주쯤 출마 선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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