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12일 오후 충남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등 서해안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2월 둘째주말 충청권 날씨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토요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은 오후까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의 경우, 일요일까지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은 2~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ㆍ천안 -7도, 세종 -9도, 서산 -6도, 보령 -5도 등 영하 11도에서 영하 5도,낮 최고기온은 대전ㆍ세종ㆍ천안 -2도, 서산 -1도, 보령 0도 등 영하 3도에서 0도에 머물겠다.
특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생길 가능성이 커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14일 일요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고, 충남남부서해안은 새벽까지 눈(강수확률 60%)이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8도, 세종 -11도, 천안 -9도, 서산 -7도, 보령 -6도 등 영하 13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ㆍ천안 0도, 세종 -1도, 서산 1도, 보령 2도 등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