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의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에 64개국에서 479팀이 등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국제설계공모 참가 접수 마감 결과, 국내 106개 팀을 포함해 아시아 261개 팀, 유럽 127개 팀, 아메리카 71팀 등 총64개국 479개 팀이 최종 등록했다.

최근 국제설계공모 참가등록 수가 평균 200개 팀 내외가 일반적인 것에 반해 이처럼 많은 참가자가 지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는 평이다.

청주시 신청사는 통합시청사의 상징성, 공공청사의 개방성, 업무공간의 혁신, 시민의 접근성을 담고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수많은 참가신청이 있었다는 것은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가 세계 여러 나라에 홍보됐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헌정사상 최초로 민간 주도의 자율통합을 성사시킨 의미있는 도시를 세계적으로 자랑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시청사 건립사업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총사업비 2312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8459㎡, 연면적 5만 55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1단계 심사는 오는 3월13일 작품을 제출받아 3월20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2단계 지명공모는 7월8일 작품을 제출받아 본 심사를 통해 7월14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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