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군에 거주하는 50대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 해제됐다.
옥천군은 지역 보건소가 중국인 A 씨(57)의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시 고열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연락이 두절 돼 보건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이후 사흘만인 지난 2일 옥천군 지역 보건소가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지역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진료소에 격리·조치했다.
A 씨는 이달 13일까지 격리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지 않았고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아니며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 해제됐다.
한편 충북도내 ‘신종 코로나’ 관련 확진자는 0명이며 관리대상은 총 54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4명중 3명은 자가격리, 1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또한 의심환자 37명중 1명은 병원격리, 16명은 자가격리, 20명은 능동감시, 1명이 자체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총 4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 방역당국은 혁신도시추진단에서 매일 대책회의를 열며 적극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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