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여야 선배 정치인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 대변인은 전날(10일) 열린 <굿모닝충청> 긴급 토론회에서 “충청 소외론과 인물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선배 정치인 책임이 크다”며 “지금부터라도 후배들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정치를 시작한 뒤 선배 정치인에게 늘 질문했던 부분이 ‘후배들에게 어떻게 손을 잡아줬냐’였다”며 “그런 점에서 선배 정치인들에게 아쉬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충청권 인물을 키우는 역할을 한 정치 지도자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물은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선배들이 후배들의 손을 잡아주고 기회를 줘야 한다”며 “그러면 후배들이 가만히 놔둬도 지역과 국가 사회를 위해 일하는 인물로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또 “충청권 소외론도 마찬가지”라며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의지를 갖고 역량만 발휘하면 충청권 소외론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치 지도자들이 충청권 소외론을 언급한다면 본인들 책임”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통과를 위해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균특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누구도 더 이상 충청권 소외론을 언급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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