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체육 인재를 키우기 위해 체육고등학교를 추가로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은나(민주당천안8) 의원은 11일 5분발언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체육 인재를 키울 수 있고 학생선수 진학을 확대하는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학생 선수로 등록된 중학생은 모두 1170명이다.
이 가운데 충남체육고등학교 운영 중인 17개 종목 학생선수는 496명이다.
반면 충남체육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정원은 80명이다.
충남체육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돼 있다 보니, 중학교 학생 선수 중 84%(416명)는 다른 지역 체육고나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한다.
김 의원은 “충남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재육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며 “우수 체육인재가 빠져나가는 충남이 아닌 머물고 들어오는 충남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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