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음주단속 안한다?”
    “코로나19로 음주단속 안한다?”
    경찰, 일제단속→선별단속·1회용 음주감지기 등 음주근절 ’노력’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02.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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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단속 중인 경찰(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음주 단속 중인 경찰(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코로나19가 확산에 경찰이 음주단속도 하지 않는다란 지적이 나오는데, 경찰은 방식 변경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8명(퇴원 7명)이다. 지난 10일 이후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본부는 소강 국면으로 단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1번 환자가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약 한 달에 못 미치는 기간 동안 지자체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도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펼쳤다.

    경찰도 확산을 위해 일제검문식 음주단속을 당분간 중단했다. 음주 감지기에 운전자의 입을 대고 부는 방식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전파가 호흡기 비말(침, 분비물)이여서 단속 방식을 변경 한 거다.

    단속 방식 변경에 일부 시민 사이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 양모(29) 씨는 “코로나19에 음주단속 안한다고 들었다”며 “언론을 통해 본 거다. 사실 맞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도 누리꾼들은 “기자가 오히려 음주운전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강력한 단속을 통해 시민 불안감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도로 통행을 막고 검문하는 ‘일제 단속’을 하지 않을 뿐 선별식 단속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흥가 등 음주운전 다발 지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의심자를 선별해 단속하고 있다는 거다.

    또 음주감지기에 입을 대지 않고 숨을 내뱉는 방식을 대신해 일회용 불대를 이용한 음주감지기 사용한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여러 사람이 부는 음주감지기만 사용하지 않을 뿐, 여전히 음주측정은 계속해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불안 해소를 위해 일제 단속에서 선별단속으로 변경된 것으로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질병 확산 추이에 따라 기존 방식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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