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일부 매체에 ‘민주당은 찍지 말자’는 내용의 칼럼을 써서 민주당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 임미리 교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나 비판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임 교수의 칼럼은 양심을 뒤로 감춘 ‘위장 지식인’의 비겁한 소행이라는 눈총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진보 지식인 경희대 김민웅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임미리, 순수한 게 아니었네”라며, 지난 2013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주도할 당시 세력화를 위한 실행위원 명단에 임 교수가 포함된 사실을 제시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013년 11월 전국 실행위원 534명 중 임 교수를 경기지역 실행위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안철수? 흠......자기 정체성 분명히 밝혀야지. 이건 위장 지식인이지....이러면 안된다”라고 뜨악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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