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민주당을 찍지 말자’는 취지의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의 정체성을 놓고, 일반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의 정치노선은 진보진영과 거리가 먼 수구보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진보논객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교수가 한나라당 출신이군요. 한나라당이 한때 진보였다는 주장은 제발 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그는 중앙선관위 자료를 근거로 제시, “임 교수는 1998년 6.4지방선거때 서울 성동제4선거구에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
자료에는 또 임 교수가 한나라당 성동을지구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명시돼 있다.
한편 한 출간 저서에서 임 교수는 “광화문에 있는 직장을 다니다 1987년 6월 항쟁을 목격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데모는 하지만 운동권이라 말하기에는 부족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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