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반성하지 않는 〈경향신문〉, 적반하장에 후안무치하다”
조기숙 “반성하지 않는 〈경향신문〉, 적반하장에 후안무치하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2.15 09: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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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언론중재위가 ‘민주당은 빼고’라는 칼럼으로 논란을 일으킨 임미라 교수와 〈경향신문〉을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경고조치한 가운데, 조기숙 교수는 15일 경향신문에 대해 “반성부터 하라”고 다그쳤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론을 주장하는 언론사는 사전선거운동이나 신문을 통한 선거운동이 금지된 선거법을 모를 리 없다”며 “민주당을 규탄하기 전에 선거법 위반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적었다.

특히 “〈경향신문〉은 총선연대의 낙선운동처럼 선거법 위반을 알면서도 시민의 권리를 위해 기꺼이 법의 처벌을 각오하고 시민불복종운동을 한 것이었느냐”고 묻고는 “그렇게 표현의 자유가 절실하면 기꺼이 처벌을 감수하면서 그걸 계기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면 된다”고 일깨웠다.

이어 “선관위에서도 이 사건 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경향신문〉의 공정보도의무를 위반한 정치행위를 방관한다면, 다른 모든 언론사들도 자유롭고 다양해야 할 담론시장을 억압하며 특정 정파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저는 〈경향신문〉의 모든 걸 부정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언론사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사설이 이렇게 후안무치한 것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나무랐다.

그리고는 “어제 언론중재위의 경고에도 불구, 〈경향신문〉이 사설에서 이미 고발을 철회한 민주당의 오만을 규탄한 건 적반하장”이라며 “정론지라면 당연히 유감을 표명하고 선거법 개정 전까지는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정상인데도, 이렇게 적반하장이면 어떤 시민이 법을 지키겠느냐”고 물었다.

〈언론중재위의 선거법 위반 경고조치에도 경향신문은 15일 '표현의 자유'를 짓밟은 민주당의 오만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다. /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언론중재위의 선거법 위반 경고조치에도 경향신문은 15일 '표현의 자유'를 짓밟은 민주당의 오만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다. /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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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j 2020-02-15 21:00:59
손가락으로 지적하는 것을 보지않고
손가락만 쳐다보는 언론..소위 지식인(사실 가짜 들) 을 옹호하는 같은부류 언론..사람들..
참 한심한 사람들..

즉 사전선거운동 금지를 위반한 것을
잘했다고 옹호내지 찬성하는 사람들은
불법을 옹호 ,찬성하는 것인가?

본인이 싫으면 선거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당. 후보자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지
어찌하여 법을 위반한 것인지
묻고싶다.
선거는 개인의 비밀투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왜 타인의 선거 투표권을 방해하는가?

요즘 언론들은 어찌하여 손가락만 쳐다보고 본질을 흐리는가

참다운 언론으로서 길을 보이길...

김광수 2020-02-15 10:15:27
기사를 쓸것없어서 조기숙한말을 쓰냐
기자자격이없다
대전현안문제나 잘써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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