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지난 1월 10일부터 3일간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군밤축제)에 무려 7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 56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지난 13일 집현실에서 군밤축제에 대한 최종평가보고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방문객은 7만6413명으로, 지난해 3만736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 방문객이 절반에 육박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 2만1395명 ▲대전 1만7577명 ▲세종 1만69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단위 방문객도 70%에 달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56억8000만 원, 1인당 지출 금액은 약 8만9782원으로 분석됐다.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대형화로체험으로 조사됐다. 시는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 대형화로를 3개 추가한 바 있다.
특히 군밤축제는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축제행사 일간 검색어에서 4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밤의 명성과 대형화로체험 등 풍부한 콘텐츠가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을 기해 겨울철 대표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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