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영의 '파리팡세'》 오르세 미술관, 파리 (Musée d'Orsay Paris)
《정택영의 '파리팡세'》 오르세 미술관, 파리 (Musée d'Orsay Paris)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2.15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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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제                                                          title : Musée d'Orsay en lumière à Paris 빛 속의 오르세 미술관,artist : Takyoung Jungsize : 57 x 38 cmmedium : watercolor on paperyear : 2020
〈작품명제 title : Musée d'Orsay en lumière à Paris 빛 속의 오르세 미술관,artist : Takyoung Jungsize : 57 x 38 cmmedium : watercolor on paperyear : 2020〉

파리에는 수많은 예술작품의 보고로 가득한 세계적인 미술관이 있다.

루브르, 퐁피두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 7구 세느 강변에 위치해 있다.

1986년에 개관된 ‘오르세 미술관’은 1900년 7월 14일 만국 박람회를 위해 ‘오를레앙 Orleans’과 파리를 연결하는 파리 최초의 전기화 된 철도 역으로 센느강 건너편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모방한 외면 속에는 산업화의 상징인 유리와 철골 구조를 감추고 있고, 대형시계가 박물관 외관을 장식하고 있어서 당시 철도 역사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내부는 기차 역사의 커다란 창과 32 미터 높이의 거대한 유리 돔을 통해 자연광이 유입되고, 폭 40 미터에 138 미터의 중앙통로는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자연과 사람을 표현하고자 했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기에 뛰어난 구조적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 채광의 변화에 따라 컴퓨터로 조정되는 인조 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랑제리 미술관과 세트로 운영되며 운영위원회가 같고 두 미술관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공동 입장권도 있다.

고대와 중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를 잇는 시대적인 가교 역할을 해준다.

로비층에는 1870년 이전의 회화와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앵그르, 밀레, 들라크루아, 루소...등) 로뎅의 조각 Femme piquée par un serpent(Woman bitten by snake) (Auguste Clésinger) 과 Pierre Bonnard의 Femme 시리즈와 인상주의를 거부했던 1880년대 나비파의 전시와 신고전주의 작품들-17세기 유럽, 가장 풍요로웠던 파리에서 고대의 모티브와 예술양식을 추구하던 화풍이다. Naissance de Venus (William Bouguereau), La vérité jules lefebvre 등의 작품들이,

2층에는 19세기 말의 후기 인상주의 회화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흐, 고갱, 로댕 등...) 고흐의 자화상 등과 고갱의 작품들이,

5층에는 인상파 작품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드가 등...) 신고전주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축술과 예술이 협업하여 조화를 이룬 여기 오르세 미술관에서 인간의 역사적 궤적을 읽게 된다.

정택영/ 프랑스 파리 거주, 화가
프랑스조형예술가협회 회원

www.takyoungjung.com

오르세 미술관 주소 ; 1 rue de la Légion d'Honneur 75007 Paris France
+33 (0)1 40 49 4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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