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한 말
문재인 대통령이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한 말
우한 교민 수용 관련 감사의 뜻 전하며 "지역 현안 있으면 얘기하라" 주문한 듯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2.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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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교민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충남도 제공: 지난 9일 아산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양승조 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교민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안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충남도 제공: 지난 9일 아산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양승조 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교민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의 최대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결 의지가 좀 더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양 지사는 최근 한 비공식 자리에서 지난 달 31일 경 문 대통령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에 대해 짧게나마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양 지사는 우한 교민 관련 상황으로 정신이 없던 터라 서울 발 부재중 전화 2통을 신경 쓰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얼마 뒤 해당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청와대 비서관이 받았고, 다시 전화가 걸려왔는데 문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양 지사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현안이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2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회 국무회의에 양 지사가 참석해 줄 것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양 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 “임시 생활시설 주변 주민에 대한 지원과 진행 중인 아산 방문 캠페인에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 지사는 문 대통령의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우한 교민 수용으로 문 대통령께서 양 지사에게 매우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건의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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