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충청권 13개 선거구를 추가 공모 지역으로 선정하고 1곳을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확정된 선거구의 당원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여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공관위는 15일 심사 결과에 대한 제2차 발표를 통해 충북 충주시(김경욱 예비후보)를 비롯한 단수 후보 선정 지역 23곳과 경선지역 9곳을 발표했다. 또한 충북 증평‧진천‧음성과 충남 천안갑 등 3곳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발표했다.
특히 대전 대덕구를 비롯한 8곳을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발표했다.
이어 16일에는 ▲대전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충북 청주흥덕구 ▲청주청원구 ▲천안을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아산을 ▲서산‧태안 등을 추가 공모 지역으로 선정했다.
추가 공모는 말 그대로 경쟁력을 갖춘 인물이 드물거나 아예 없다는 판단에 기반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대전 서구갑(박병석 국회의원), 유성갑(조승래 국회의원), 충남천안을(박완주 국회의원), 아산을(강훈식 국회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도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선뜻 납득이 가질 않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공관위 위원장인 원혜영 국회의원(경기부천오정)의 <오마이뉴스> 인터뷰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원 의원은 “양적, 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들이 많이 올 것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적더라. 그래서 고민”이라며 “(경선 발표를 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추가 공모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적용해 보면, 이번 추가 공모 지역 선정 역시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란 얘기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이미 나올 사람은 모두 나왔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새로운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발표된 대전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관계자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대전시의회 문성원 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대덕구 선출직 공직자와 권리당원 일동은 16일 성명을 내고 “공관위의 비민주적인 결정이며, 대덕구에서 피땀 흘리며 당을 지켜온 당원 동지들과 민주당을 지지해주신 대덕구민들을 배신하고 기만하는 행위”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에 인재 영입된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지금 나와서 누가 데전 지역의 현직들 이기냐?
전략도 아니고 단수 주는것도 아니면서~
쑈 쟁이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