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균특법, 한국당 당론 채택 쉽지 않아”
홍문표 “균특법, 한국당 당론 채택 쉽지 않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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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문표 홍성·예산 국회의원이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홍성·예산 국회의원이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홍성·예산 국회의원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하 균특법)‘의 자유한국당 당론 채택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론으로 균특법 통과가 채택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황교안 대표가 지난 1월 15일 예산에서 열린 한국당 신년인사회에서 소신과 당 입장을 얘기했다”며 “당론으로 가는 게 쉽지 않겠지만 공감대 형성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균특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 전망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견해를 내놨다.

그는 “집권당은 민생문제를 한국당에서는 실적 문제를 다루자는 점에서 의견 차이가 있다”며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만난다. 아마 원내대표 교섭연설이 끝나는 19일쯤 의안 순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균특법이 의안으로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일단 기다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저는) 지난 2년 동안 공청회와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균특법 통과를 주장했다”며 “밥상을 차려놓으니까 수저를 갖고 달려드는 사람이 너무 많다. 특히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청와대가 조속하게 면담을 수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균특법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법적 근거가 되는 법안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균특법이 산자위를 통과하게 되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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