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혐의 당진 정용선 예비후보 18일 1심
댓글 공작 혐의 당진 정용선 예비후보 18일 1심
검찰 징역 2년 구형으로 결과 따라 자유한국당 공천 영향…"정치보복 의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2.1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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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때 댓글 여론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정용선(55) 자유한국당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당시 경찰청 정보심의관)에 대한 1심 판결이 18일로 예정돼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명박 정부 때 댓글 여론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정용선(55) 자유한국당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당시 경찰청 정보심의관)에 대한 1심 판결이 18일로 예정돼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이명박 정부 때 댓글 여론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정용선(55) 자유한국당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당시 경찰청 정보심의관)에 대한 1심 판결이 18일로 예정돼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판결에 따라 자유한국당 공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 예비후보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8일 오후 2시로 예정된 1심 판결에서 정 예비후보에게 실형이 선고될 경우 자유한국당 공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김동완(61) 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을 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을 거란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당헌‧당규를 근거로 “정치탄압 등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 대표는 중앙윤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며 1심 판결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 예비후보도 1월 11일자 <당진신문> 인터뷰에서 “억울한 누명이다. 2010~2011년 사이 정부방침에 따라 서울경찰청에서 경찰과 관련된 잘못된 보도에 대해 댓글로 진상을 알리도록 했던 일이었다. 또한 당시 나는 전국을 관할하는 본청에 근무하고 있어서 알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이는 정치보복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뿐 아니라 법리마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법원에 자세히 소명하고 있기에 무죄를 확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정 예비후보에 대한 1심 판결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당진지역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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