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첫 여야 맞대결 ‘민주 김경욱vs한국 이종배’ 유력
충북 충주 첫 여야 맞대결 ‘민주 김경욱vs한국 이종배’ 유력
민주 김경욱 15일 단수후보 결정…한국 이종배 17일 공천신청자 유일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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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선서구에서 맞대결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충주선서구에서 맞대결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후보자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는 가운데 충북 8개 선거구 중  충주선거구에서 지역 최초의 여야 맞대결 선거구가 탄생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충주선거구에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충주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박영태 전 광명서도덕파출소장,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 허권회 주역미래과학연구소장 등 무려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을 벌여왔다. 

민주당 공관위의 단수후보 결정은 공천심사 결과 1~2위 후보 간 총점이 30점 이상 벌어지거나 적합도 심사에서 20% 이상일 때 해당된다.

단수후보로 결정된 김 전 차관은 충주 목행초, 충암중·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국토부에서 철도국장, 건설정책국장, 국토정책관,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2차관을 역임하며 ‘국토부 철도통’으로 불린다.

자유한국당은 17일 공천신청자 명단을 발표했다. 

도내 8개 선거구 1명만 공천 신청한 곳은 충주의 이종배 의원과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의원 등 2곳뿐이며 나머지 6개 선거구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2~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여야 후보자가 1명인 곳은 충주선거구가 유일하다. 민주당의 김 전 차관은 단수 후보로 결정됐으므로 이종배 의원이 최종 확정되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이종배 의원은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을 역임했다. 이어 2011년 충주시장에 도전해 당선됐다고 19대에 국회로 진출해 20대에 내리 당선됐다.

한편 충주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한국당) 이종배 후보가 5만 4766표를 얻어 6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새누리당(현 한국당)이 43.90%로 1위를 더불어민주당이 23.64%로 2위를, 국민의당이 20.54%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보수 성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지난달 기준 충주시의 인구는 21만 8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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