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예산…경선? 추가 공모? 단수 공천?
민주당 홍성·예산…경선? 추가 공모? 단수 공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공천 방향 안 나와 뒤숭숭…"선거 방향 못 잡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2.1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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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학민, 이수연, 최선경 예비후보.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왼쪽부터 김학민, 이수연, 최선경 예비후보.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예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경선 지역과 후보 추가 공모, 단수 공천 후보를 발표하고 있지만, 홍성·예산 선거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예산은 보수 성향이 강한 장항선벨트의 핵심 축이다.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험지’인 만큼,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현재 김학민(59)·이수연(52)·최선경(50) 예비후보 이렇게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11일 후보자 면접을 봤다.

각 캠프는 성공적으로 면접을 봤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경선 같은 후속 일정이 잡히지 앉자 각 캠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김학민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 결정이 늦어져 선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만 경선 또는 전략공천 중 한 가지로 정해질 것 같다”면서 “김 예비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자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저희 입장은 경선보단 전략 공천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연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발표가 미뤄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한국당이 준비 되지 않으니 우리 당도 늦게 발표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최선경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인만큼 당 지도부가 본 후보를 신중하게 정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 같다”며 “다만 경선을 원칙으로 정한 만큼 결과가 빨리 나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판가름 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5일과 16일 전략 지역과 후보 추가 공모 지역, 경선 지역, 단수 공천 후보를 결정해 발표했다.

충남에서는 이규희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천안갑과 ▲천안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이 추가 공모 지역으로 선정됐다.

또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서산·태안이 이름을 올렸다.

논산·계룡·금산의 경우 김종민(현역) 예비후보와 양승숙 예비후보, 당진에선 어기구(현역) 예비후보와 한광희 예비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한편 홍성·예산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한국당에서는 홍 의원을 비롯해 김용필(54) 충남도당 대변인과 이상권(65) 전 국회의원, 전익수(55)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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