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장은 18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한 CCTV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적발한 사례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환경산림과 2020년도 업무보고 청취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불법투기 단속 근무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어렵더라도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해야 한다. 버리지 않는 시간에 아무리 많이 투입해야 소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유해동물 포획단 운영과 관련 “총 소리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을 방송 시스템을 통해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또 가로수 칡넝쿨 조기 제거와 관련 “칡이 더 활착이 되기 전에 제거해야 작업이 용이하고 효과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충남도에서 오셔서 업무 파악과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줄 안다”며 한용구 과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 과장은 김 의장의 주문에 대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