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3월 개학과 더불어‘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했는데, 학생 보건교육과 감염증 확산방지 등 에 역할을 할 보건교사를 배치한다고 하니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김용석 연동중 교장)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개학에 발맞춰 전문성 있는 보건교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세종관내 총 92개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86개교(93.4%)에 보건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건강과 보건교육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소규모학교인 6개교는 인근 학교 보건교사가 주 2회 순회근무를 실시,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오는 3월부터는 개교학교 2개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함으로써 학생의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어려운 읍면지역 30명 이하 소규모학교까지 보건교사를 배치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승표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최근 돌봄·방과후 학생의 증가 등 학습환경의 변화로 학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때다”며“보건교사 전면 배치로 학교내 각종 감염병 예방은 물론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교사는 비만 등 만성질환, 성교육, 정신건강 위기학생 관리 등 ‘건강한 학교’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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