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0일 지역 공립유치원에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청은 연말까지 300㎡이상의 모든 공립유치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는 지난 2018년도 6월 개정 소방법령에 따라 공립유치원이 노유자 시설로 분류되면서 바닥면적 300㎡이상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동부지역은 총 39개원의 공립유치원(단설 및 병설포함)이 있으며 설치 대상 유치원은 23개원이다.
화재 대피에 취약한 유치원생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까지 8개원의 공립유치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고, 나머지 15개원은 연말까지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와 함께 감지기 등 각종 노후 소방기구를 교체하고, 소화기 작동요령 교육과 주기적인 화재대피 훈련 등을 병행해 화재발생 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민철 시설지원과장은 "의무 설치 대상 유치원 뿐만 아니라 300㎡ 미만의 비대상 유치원도 순차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화재 대피에 취약한 유치원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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