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계룡대 코로나19 확진 공군 장교 대구서 파견, 계룡 식당 곳곳 들러
[종합] 계룡대 코로나19 확진 공군 장교 대구서 파견, 계룡 식당 곳곳 들러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2.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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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한 식당. 사진=채원상 기자.
충남 계룡시 한 식당.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장교는 대구 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확인됐다.

이 장교는 계룡 도심 식당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계룡시 식당 4곳은 폐쇄된 상태다.

21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A(25) 중위는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으로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 공군 기상단으로 파견됐다.

출제관은 모두 9명으로, 이들은 공군기상단 기상교육관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앞서 확진자는 17일 오전 11시 동대구를 출발해 오후 12시 30분쯤 대전역에 도착, 202번 시내버스를 타고 계룡역으로 이동했다.

계룡역에서는 부대 차량으로 타고 계룡대로 들어갔다.

이후 19일까지 식사를 위해 중국집과 백반집 등을 수차례 들렀다.

A중위는 지난 19일 발열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해 다음날 오전 계룡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1일 오전 12시 30분쯤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2시 51분쯤 공군본부 차량을 타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청정 지역이었던 충남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발생했다”며 “도는 계룡시 보건소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동선은 도민께 정확한 정보를 드려야 하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가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는 이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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