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사태의 진원지가 신천지가 아니라 지난 1월 대구지역을 방문한 중국 수학여행단이라는 생뚱맞은 주장이 제기됐다.
〈천지일보〉는 21일 「‘대구 코로나 진원지 '중국수학여행단' 의혹 확산… “정부가 문 열어두고 국민 탓”」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지역에 지난 1월 중순까지 1,1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이 다녀간 점을 거론하며,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키지 않은 현 정권의 판단에 문제가 있는데도 엉뚱하게 종교단체인 신천지를 탓하고 있다는 논조로 보도했다.
매체는 또 전날 「신천지 교회 31번 확진자가 밝힌 ‘코로나 진단 2번 거절’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는, ‘코로나19’ 수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확진자 A씨와의 전화통화내용을 단독으로 실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A씨의 진단과정에 대해 “검사 전에도 준비사항을 듣지 못해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보건소에 갔다가 갑자기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됐고, 코로나 검사부터 격리되기까지 의료진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봤다”는 발언을 인용, 오히려 부실한 방역실태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런 의혹제기는 일반에 알려진 것과는 전혀 동 떨어진 주장으로,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간접으로 특수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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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손과 발에 족쇄를 채우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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