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통령부터 여당 인사들까지 마치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의 진원지인 것처럼 신천지를 공격하고 있다. 기성교단이 만든 ‘이단 프레임’에 익숙해진 언론도 덩달아 신천지 공격에 재미가 들린 듯싶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만든 〈천지일보〉는 21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가 신천지가 아니라는 데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매체는 특히 “대통령의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발언에 즈음해, 과거 메르스 사태 때 정부를 맹공격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도 ‘신천지 전수조사’ ‘신천지 폐쇄’를 운운하며 신천지 탄압에 가세했다”고 밝혔다. 명백히 ‘신천지 탄압’으로 몰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는 ‘이것이 팩트다’라는 결론과 함께, 관련 이슈를 진단했다.
“코로나 근원지는 세계인이 익히 알고 있듯이 중국 우한이다. 감염원인 중국을 입국금지하지 않고 있는 한국과 일본만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게 팩트다.”
이어 “코로나 사태는 총체적 방역실패가 원인이며,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않은 한국과 일본만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반박도 펼쳤다.
매체는 「‘신천지 교회’ 총선 앞두고 터진 코로나에 희생양 됐나…“정치선동 그만”」이라는 ‘이슈분석’을 통해, ◆“중국은 안 막고 신천지만 치나” ◆“총체적 방역실패, 신천지 탓 말라”라는 내용으로 ‘신천지 탄압’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해 극우보수 노선의 이정훈 유튜버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총선을 겨냥해 ‘신천지는 사이비’라는 프레임을 갖고 움직이지 말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라”(이정훈)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가 뚫린 게 아니라 총체적 방역 실패다”(최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