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 첫 확진자A씨도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세종 첫 확진자A씨도 신천지 신도
금남면 거주 건설노무자 A씨, 대구 신천지집회 참여 확인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2.2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거인 2명중 1명은 음성·1명은 검사중

A씨, 신도심 아파트건설현장서 근무경험

식당 등 다중시설 이용...타인 전파 우려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전, 코로나19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세종의 첫 확진자에 대한 발생경로와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전, 코로나19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세종의 첫 확진자에 대한 발생경로와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로 밝혀진 건설노무자 A씨(32세 남성,금남면 거주)는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관련 브리핑을 갖고, A씨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중앙방역대책 본부와 상황을 공유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A씨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세종시 관내에 있는 2개 신천지교회의 협조를 받아 대구집회 참석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이들 교회에서 집회가 열리지 않도록 요청하고 필요하면 관련법에 따라 출입금지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이 전한 세종관내 A씨의 동선(19일~21일)을 보면, 금남면 쑥티식당과 신도심(소담동)의 세종집밥한상 등에서 식사를 했다.

특히, A씨는 신도심 아파트건설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타인 전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파트 하자보수를 맡았던 A씨는 수루배마을1단지(롯데캐슬)와 새뜸마을 3단지에서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같은 아파트(금남면 신성미소지움)에 거주했던 동료 2명중 한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나왔고, 나머지 한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상황공유를 통해 역학조사 및 후속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씨의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적극적인 검사와 방역을 실시하겠다는 것.

이 시장은 “다중시설에 대한 지속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각종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행사와 모임도 자제를 요청하겠다. 아울러, 종교계에 당분간 집회를 자제하고 온라인을 통한 예배와 미사·예불을 요청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충남 아산의 식당(항아리보쌈)을 다녀갔고, 공사현장은 아산 모종캐슬 어울림에서도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