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유성구 세 번째 확진자 '15~22일 이동경로' 확인
대전 코로나19 유성구 세 번째 확진자 '15~22일 이동경로' 확인
대전시, 23일 573번(유성구 60대 남성) 확진자 이동 경로 발표
"아내인 두 번째 확진자 이동동선과 거의 흡사"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2.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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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앞서 지역 내 두 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다. 사진=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앞서 지역 내 두 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다. 사진=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유성구 거주, 64세 남성)의 이동경로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앞서 지역 내 두 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두 번째 확진자 아내와 함께 15~17일 태국 여행력이 있는 대구 지인과 함께 경주에서 모임을 가졌다. 15일부터 21일까지 아내와 이동동선의 거의 흡사하다.

해당 동선은 확진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확인된 동선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시는 이동경로 및 장소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시가 발표한 57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다.

15일(토) 오후 4시부터 17일(월) 오전 9시 50분까지 경주 산내면 주택에서 아내와 지인 6명 등 총 8명이 함께 머물렀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대구 지인 자택에 경유했다. 차에서 내리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전 11시 경북 칠곡휴게소 화장실을 들렀다. 오후 1시 24분 대전에 도착, 김동주의 복어찬가에서 식사를 했다.

18일(화) 자택에 머물다 오후 3시부터 3시 46분까지 롯데마트 노은점을 찾은 후, 다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19일(수) 자택에서 나와 오전 8시 지족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오전 8시 51분 대전역에 도착했다. 이후 기차를 타고 오전 10시 45분~오후 3시 18분 서울 용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일원을 다녔다.

오후 5시 10분 대전역에 도착해 다시 지하철 1호선을 탔다. 오후 5시 45분 지족역에 도착, 자택에 들어갔다.

20일(목) 자택에서 나와 오전 11시 40분 반석동 우리은행을 찾은 후 다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21일(금) 자택에 있다 오후 4시 아내와 함께 유성구보건소를 찾았다.

이어 오후 5시 10분 두마리찜닭 대전지족점에서 포장 주문을 한 뒤 우리은행 반석점(ATM)을 들렀다. 5시 35분 두마리찜닭 대전지족점을 다시 들러 포장한 걸 찾았다.

22일(토) 자택에 있다가 오후 5시 42분 유성구보건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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