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학법 관련 토론회에 잠시 들른 것이 문제가 됐다.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는 한국사학법인연합회가 마련한 것으로, 참석자 중 한 명인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이 2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심재철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몇몇 의원들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회의 등 국회 일정도 모두 취소된 상태다.
토론회에 들렀던 성 의원 역시 이날 오전 서울 소재 한림대병원으로 찾아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중 나올 예정으로, 성 의원은 그때까지 서울의 자택에서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하 회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토론회 이후인 21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성 의원께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로, 본인은 물론 서산‧태안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둘러 검사 받고자 했던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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