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인해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의 개학을 1주인 연기한 것과 관련해 차질없는 교육활동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24일 도교육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부차원에서 개학을 1주일 연기 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개학연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의 조치와 함께 도교육청도 비상대책반을 확대 운영해 학생과 교육가족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학 1주일 연기와 더불어 신학기 담임 및 학급배정 등에 대해 학생과 학부무들에게 안내해 교육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과후 학교와 돌봄을 잠정 중단하고 꼭 필요한 경우는 학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학기에 대비해 개학 전 모든 학교와 통학버스에 대한 소독 및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별 방역용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밀집하는 학원도 휴원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상시적, 투트랙으로 운영하며 감염병 위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위기가 클수록 공동의 협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냉철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라 수업일수(유 180일, 초·중등 190일)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 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 장기화시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 내에서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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