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첫 확진자(346번 환자)는 49명 접촉
세종거주 36명 격리 조치
세종시, 격리시설 추가확보 등 대책가동
NK세종병원 66개 일반병상 마련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대구 신천지교회 등에서 ‘코로나19’를 퍼트린 것으로 알려진 ‘수퍼전파자’ 31번 확진자를 접촉한 이가 세종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24일 ‘코로나19’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C씨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새롭게 확인돼, 오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남면의)346번 환자(세종 첫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현재 49명으로 파악돼, 모두 격리 조치했다. 이 가운데 타지역에 실 거주중인 13명은 해당 지자체에 이관했고, 현재 우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346번 환자 접촉자는 36명이다”고 덧붙였다.
346번 환자의 접촉자로는 숙소 4명·집밥한상 20명·쑥티식당 19명·백씨네 커피가게 2명·새뜸3단지 2명·새뜸4단지 2명 등이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346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 7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운영자와 종업원 등은 자가격리 시킨 상태다.
한편, ‘코로나19’사태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세종시도 병상과 격리시설을 추가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가 현재 확보한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24개로 단국대(7개)·충북대(9개)·충남대(8개)병원 등이다.
시는 기존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 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격리시설로는 전동면 보건지소 등 17개실을 확보했고, 추가로 26개실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23일 검사의뢰된 43명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