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생 캠페인] 대전 은행동 임대인들 적극 동참키로
    [코로나19 상생 캠페인] 대전 은행동 임대인들 적극 동참키로
    김태호 은행동상점가상인회장 “착한 임대인 운동, 긍정적 반응”
    “상인회 일부 회원·인근 건물주들 참여 의사, 대흥동과도 연대”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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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은행동 상인들과 임대인들이 굿모닝충청이 제안한 '코로나19 상생 캠페인-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김태호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회장.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중구 은행동 상인들과 임대인들이 굿모닝충청이 제안한 '코로나19 상생 캠페인-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김태호 은행동상점가상인회 회장.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이 제안한 ‘코로나19 상생 캠페인’(착한 임대인 운동)에 대전 은행동상점가상인회와 옛 제일극장통 건물주들이 적극 동참키로 했다.

    ‘코로나19 상생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상권을 되살리자는 취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 일부 지원 등 ‘착한 바이러스’를 전파,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다.

    김태호 은행동상점가상인회(이하 은행동상인회) 회장은 23일 굿모닝충청의 캠페인 제안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미 은행동상인회 회원들 중 건물주 일부가 동참 의사를 전해왔으며, 옛 제일극장통 건물주들로부터도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는 것.

    김 회장은 “은행동상인회 소속 건물주들과 옛 제일극장통 건물주들과 만나 상생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고, 임차인 지원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건물주들은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자는 차원에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옛 제일극장통 건물주 45명은 지난 2015년 김 회장과 함께 ‘임대료 안정화’에 뜻을 모으고, 현재까지 임차인들과 상생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은행동상인회의 340여명 회원들 중 약 10%인 건물주들 역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평소의 약 3분의 1까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대전에서 확진자가 나온 금요일 밤 이후 주말에는 각 영업장들의 매출이 평소 주말의 10%도 안 됐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 주말 저녁이면 손님들이 몰리던 대전 중구 은행동의 일부 주점과 식당 등은 지난 주말 매출이 평소 10% 이하로 급락, 일부 업소는 아예 잠정 영업 중단을 고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전 원도심권에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은행동 스카이로드 역시 23일 오후 시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65만명, 1일 평균 3만 5000여명이 스카이로드를 찾았다”며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지난 주말에는 10여명의 청소년들만 눈에 띌 정도로 스산해졌다”라고 한숨지었다.

    그는 “상인들도 마스크 착용과 매장 곳곳 손 소독제 비치 등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23일 오후 성심당부터 대전천까지 약 2.2㎞ 이면도로까지 곳곳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며 “매장과 직원, 외부 방역까지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불안감보다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 등이 중요한 만큼 슬기로운 대처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나가자. 시민들께서도 힘을 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또 “대흥동 상인회에서도 일부 건물주들이 개인적으로 임차인 지원을 선언하기도 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대흥동 상인회와도 연대해 나가겠다”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병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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