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일 겸임교수 측 "민주당 방침 따를 것"
최기일 겸임교수 측 "민주당 방침 따를 것"
천안갑 아닌 천안병 전략공천 쪽에 무게…"일신 아닌 당 총선 승리가 중요"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2.2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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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1호인 최기일(38) 건국대 겸임교수 측이 충남 천안지역 전략공천설과 관련 “당의 방침에 따를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천안갑이 아닌 천안병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료사진: 민주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1호인 최기일(38) 건국대 겸임교수 측이 충남 천안지역 전략공천설과 관련 “당의 방침에 따를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천안갑이 아닌 천안병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료사진: 민주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1호인 최기일(38) 건국대 겸임교수 측이 충남 천안지역 전략공천설과 관련 “당의 방침에 따를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천안갑이 아닌 천안병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 겸임교수의 한 측근은 24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모든 결정은 당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고, 이를 수용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함께 영입된 김병주 예비역 대장은 비례대표로, 최 겸임교수는 지역구로 출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측근에 따르면 최 겸임교수의 출생지는 천안시 다가동으로, 일봉초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서울로 이사를 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 겸임교수의 부인도 천안 수신‧성남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 어르신과 친인척들도 천안과 아산, 홍성 등 충남 곳곳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이 측근은 “일부 종편이 최 겸임교수가 논문표절을 당했는데 오히려 했다고 누명을 씌워 언론중재위원회 재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일체 언론 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겸임교수는 개인의 일신이나 사심을 위한 것이 아닌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측근은 “인재영입 됐을 당시부터 천안병 전략공천이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다. 천안갑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고, 최 겸임교수 역시 그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늦어도 목요일(27일) 이전에는 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천안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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