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허위 개인정보가 나돌아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A(47·여)씨는 25일 오전 10시 13분쯤 코로나19 양성반응 확진을 받았다.
천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무차별 신상털기가 시작됐고 이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와 피해업체가 발생하고 있다.
천안 한 맘카페에는 A씨 근무지가 불당동 대동다숲아파트의 한 어린이집이라는 사실 확인되지 않은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굿모닝충청> 취재결과, 대동다숲 다니엘영재·아띠맘·하이숲·하늘숲 어린이집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동대숲아파트에는 이를 제외한 어린이집이 더 있긴하지만 사실여부를 파악하긴 힘든 실정이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하나같이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어린이집이 마비됐다. 부모님들 연락오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 선생님들이 일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며 울분을 토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맘카페에 허위사실을 올린 작성자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천안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충남도와 천안시는 2시부터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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