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천안 뚫려…충남도 차단에 총력전
    코로나19 천안 뚫려…충남도 차단에 총력전
    양승조 충남지사, 25일 확산방지대책 발표
    종교인 전수조사,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 충남~대구 시외버스 중단 등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2.25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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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25일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채원상 기자.
    천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25일 방역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25일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충남도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산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신천지 교인 같은 종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충남 도내 신천지 관련 단체는 4개 교회, 37개 부속기관에 신도 수는 4630명이다.

    이들 중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신도 중 충남 도내 예배 참석자는 3명인데, 이들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도는 신천지교회와 부속기관을 모두 방역하고 폐쇄조치를 내렸다.

    오는 28일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유학생과 관리와 관련한 대책도 내놨다.

    현재 충남 소재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재학생·신입생)은 한서대와 호서대 등 20개 대학 3307명이다.

    이 중 국내 체류는 703명, 중국출국은 2604명이다. 앞으로 1104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도는 입국예정자 모두를 태울 버스를 빌려 공항에서 임시 보호시설까지 이동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유학생을 대학기숙사로 우선 수용하고 기존 국내 학생은 인근 숙박업소로 이동 수용할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건강상태 이상 유무는 도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지역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지역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단계별 조치계획도 발표됐다.

    1단계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천안 단국대병원)을 활용한다. 7개 병상을 활용한다.

    2단계는 국가지정과 공공병원을 활용한다. 32실 36개 병상을 확보한다. 의료진 109명이 대응한다.

    3단계는 공주·서산·천안·홍성의료원 전체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대처한다. 81개 병상을 확보해 198명 의료진이 대응한다.

    도는 우선 천안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장비 구매 등에 예산 184억 원을 지원한다.

    만약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하면 천안에 있는 공무원 교육원을 접촉자 격리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과 대구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은 잠정 중단된다.

    양 지사는 “도민의 걱정과 우려를 누구보다 절실히 알고 있지만 더는 안타까워하고만 있을 수 없다. 더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차단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헀다.

    이어 “도민들께서 잘못된 정보나 가짜 뉴스를 보더라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 첫 확진자 A(47·여) 씨는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 33분쯤 발열 증상이 있어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머물다 현재 보건소로 이송됐다.

    1차 역학조사 후 국가격리병원(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가 발표한 A씨 접촉자는 가족 4명과 직장 동료 12명 모두 16명이다.

    자료 제공=충남도/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 제공=충남도/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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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13:00:48
    모든 대학교가 코로나때문에 고생이많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