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를 오가는 직행버스에 대한 잠정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대구 운행 직행버스는 1일 왕복 6회(편도 12회)로,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시는 또 경로당 385개소와 독거노인공동생활홈 10개소를 오는 3월 10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앞서 시민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했으며, 문화회관 공연과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중단한 상태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서는 19일 폐쇄조치했으며 관내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해서도 읍·면·동별 방역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등 해외 성지 순례 참가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현재 증상자는 없지만 예방을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차분하면서도 완벽하게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해외여행과 대구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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