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 대전시 “관련 시설 폐쇄”
[종합] 대전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 대전시 “관련 시설 폐쇄”
성세병원, 산림기술연구원, 월평역 간호사·연구원·역무원 30~40대
시 “역학조사 결과 따라 모든 시설 방역, 폐쇄할 것”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2.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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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세 명이 발생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세 명이 발생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간호사, 연구원, 역무원 등 세 명이다.

이들은 유성구(지족동, 봉명동)와 대덕구(오정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3시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 완료 되는대로 즉시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동선을 공개하겠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동선 내 모든 시설에 대해 폐쇄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6일 지역 내 네 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다.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확인됐다.

지역 내 다섯 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하는 33세 남성이다.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여섯 번째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다.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3시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3시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네 번째 확진자는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40세 여성이며, 다섯 번째 확진자는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 33세 남성, 여섯 번째 확진자는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40세 여성"이라 밝혔다. / 사진=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네 번째 확진자의 경우 이날 아침 발열 증세가 있어 본인 스스로 선병원에 가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 받게 됐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확진자는 특별한 증상이 확인되지 못했다. 다만 접촉자 등 관리 대상으로 분류되던 의심환자였다.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 다섯 번째 확진자는 성주 주민과 접촉했던 사실이 파악됐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대구를 경유했던 과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네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성세병원은 지난 25일 밤부터 51명이 코호트(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입원해있던 환자 23명과 의료진 16명, 의료진 포함해 자가격리 중인 7명이 있다. 5명은 퇴원한 상태였다.

월평역 역무원인 여섯 번째 확진자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근무는 하지 않고 내부에만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22일 미열 증상이 나타났다. 대덕구에 있는 병원을 가서 경과를 보던 중 증세가 심해져 이날 저녁부터 병가를 내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는 추가 확진자 세 명의 신천지 교인 가능성은 현재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파악하고 있는 대전 내 신천지 교인은 1만 3447명으로, 금일 중 정부로부터 신천지 명단을 확보해 27일까지 증상 여부 등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31개소의 신천지 관련 시설이 파악됐다. 시민제보, 신천지와의 협의, 경찰청 공조 등을 통해 신천지와 관련 있는 장소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폐쇄 및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학 내 신천지 관련 동아리도 전수조사해 동아리방 폐쇄 등 각 대학 학생처장들과의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허 시장은 “현재 시민들 불안 등으로 마스크가 추가 수요 상태에 있다. 공급량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마스크 제조사 두 곳과 대형마트 등과 협의해 조치하겠다”며 “현재까지 52만 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각종 다중접촉자 시설 등에 지원했다. 추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79만 개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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