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에서 26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세 명이 발생했다. 두 명은 유성구, 나머지 한 명은 대덕구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26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관련 시설은 모두 폐쇄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네 번째 확진자 A 씨는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다.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무증상 상태였지만,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지난 24일 유성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이 근무하던 성세병원은 지난 25일 밤부터 51명이 코호트(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주로 야간 근무를 했으며, 근무 당시 확진자와 의료진, 환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섯 번째 확진자 B 씨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이다.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 B 씨는 성주 주민과 접촉한 바 있다.
여섯 번째 확진자 C 씨는 대덕구 오정동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이다.
C 씨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근무보다 내부에서만 일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미열 증상을 느껴 이날 밤부터 병가를 내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지역 내 2~5번째 확진자들 간의 관련성은 찾지 못한 상태”라며 “신천지 교인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감기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