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신도 620여명...150여명은 연락 안돼
방역에 차질ㆍ'코로나19 폭탄' 우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관내 신천지 교인 16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市가 정부로부터 확보한 세종의 신천지 신도는 대략 620여명. 이 가운데, 27일 오전까지 세종시 방역당국과 연락이 닿은 이들은 470여명에 달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전화통화 등으로 확인한 결과 (470여명 가운데)코로나19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 이들은 16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에 대해 오늘부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가장 큰 문제는 연락이 되지 않는 150여명의 상태다. 이들 중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여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
또, 한꺼번에 많은 수의 유사환자를 한꺼번에 검사하기에는 시간적·물리적으로 곤란이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세종에는 지난 22일 첫 감염자 발생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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