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7-9번째 확진자…“5번 확진자 동료 직원 둘 포함 세 명”
대전 코로나19 7-9번째 확진자…“5번 확진자 동료 직원 둘 포함 세 명”
26~27일 밤 사이 확진자 세 명 또 추가 발생…총 9명 누적
전날 5번째 확진자 직장동료 두 명, 공주시 70대 노인 한 명
대전시 “세 명 다 충남대병원 격리… 역학조사 완료 후 발표”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2.2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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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세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밤 사이 확진자 세 명이 또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지난 26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세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밤 사이 확진자 세 명이 또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지난 26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세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밤 사이 확진자 세 명이 또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새로 확진 판정 받은 확진자들은 지역 내 5번째 확진자의 동료 연구원 두 명과 공주의료원에서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된 70대 노인 등 총 세 명이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세 명 모두 격리돼 입원치료 중이며 기초 역학조사를 마쳤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심층역학조사를 완료하고 동선과 방문장소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7번째와 8번째 확진자는 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서구 둔산동 소재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이다. 두 명 모두 30대 남성이다.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7번 확진자는 25일 오후 2시경 증상이 최초로 발생했다. 이날 둔산동 소재의 대형마트와 주유소, 식당 등을 방문했다.

26일 오전 산림기술연구원에 출근했다가 오전 10시 서구보건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당일 오후 8시 최종 확진 판정 받았다.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앞서 7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출신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는 혼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출신 여자친구가 있던 의심환자는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시는 해당 의심환자와 7번 확진자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이와 주소지 등이 비슷해 혼선을 빚은 것이라 설명했다.

8번 환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고 있다. 20일 오후 6시 최초 증상이 나타났다. 23일 복수동 자택에 머물다 24일 새벽 둔산동 소재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직장에 출근했다가 자택에 귀가했다.

25일 오전 10시 50분경 건양대병원에서 검체 채취했다. 당일 오후까지 직장과 둔산동 소재 약국, 병원, 대형마트 등을 방문 후 자택에 귀가했다.

26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 돼 충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9번째 확진자는 충남 공주시민 70대 남성이다. 평소 폐렴을 앓고 있던 기저질환자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둔산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1월 19일 퇴원 후 후속 치료를 위해 2월 25일 재방문하는 것으로 예약했다.

이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공주의료원에서 다시 입원치료했다. 원래 예약일자에 맞춰 25일 둔산동 해당 병원에 방문했다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을 받았다.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지역 내 총 9명의 확진자 중 신천지와 관련 있는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확진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등 방역을 최대한으로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시킬 것”이라며 “어제 오전 이어 오늘도 계속 지속적으로 추가 확진자 나타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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