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여론조사 올 6월 실시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여론조사 올 6월 실시
충남교육청, 27일 아산서 교육감 전형 추진 계획 발표
응답자 1만5000명 중 65%(9750명) 찬성→2022년 시행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2.2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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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도입 추진 일정. 자료 제공=충남교육청/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도입 추진 일정. 자료 제공=충남교육청/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지역 고교평준화(교육감 전형)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가 오는 6월 실시된다.

대상은 현재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시·도의원 모두 1만5000명이다.

찬성이 65%(9750명)를 넘으면 2022년부터 교육감 전형이 시작된다.

2022년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다.

여론조사는 외부에 위탁해 실시한다.

유홍종 충남교육청 기획국장은 27일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학교는 온양고등학교와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아산고, 온양한올고, 설화고, 배방고 모두 7개 학교다.

충남외국어고(특목고)와 충남삼성고(자사고), 아산전자기계고(특성화고)는 대상에서 빠졌다.

교육청은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아산 교육감 전형 추진단’을 구성하고, 교육혁신과 산하에 교육감 전형 실무추진팀을 만들고 운영한다.

유 국장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5% 이상이 찬성하면 조례 개정과 학교군 설정 고시 같은 도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 방법. 자료 제공=충남교육청/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 방법. 자료 제공=충남교육청/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 2016년 천안에서 교육감 전형이 시작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도입을 공약했다.

학령인구 증가로 인한 입시경쟁 가속화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찬반 여론조사 통과 불투명성과 배방지역 학생 수요 증가·신설계획 같은 이유로 당초 목표였던 2021년 도입이 무산됐다.

이에 아산지역 학부모단체는 당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교육감 전형이란 교육감이 학생 지망 순서에 따라 전산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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