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오월드가 코로나19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임시 휴장 조치됐다.
대전 오월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개월간의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당초 오월드는 실내전시공간만 폐쇄하고 실외시설은 운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대전 및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모든 시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상황의 추이에 따라 휴장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휴장기간에도 오월드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동물보호 시설물 유지 등 일상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전국에서 관람객이 출입하는 특성을 고려해서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월드는 지난 2011년 1월 구제역과 조류독감(AI)이 전국적으로 번졌을 때 동물보호를 위해 20일간 휴장한 사례가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