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내리는 상가주들이 세종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세종로이어즈타워(대표이사 임달규)와 ㈜프린터세종세상(대표 모형윤), 조치원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등 상가주는 9개 점포에 대해 2개월간 임대료를 인하(10∼50%)하는 상생협력사업에 동참했다.

이번 상생협력은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사)세종소상공인협회와 상가주가 뜻을 모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가임차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이 반토막이 날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준 상가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상가주와 소상공인이 상생협력을 통해 재난을 극복하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시도 소상공인 경영자금 우선지원과 3월 지역화폐발행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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