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과 아산 ‘코로나 19’ 확진자들 중심에는 5번 확진자인 A씨(줌바 댄스 강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천안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19 천안시 확진환자 관계’를 설명했다.
현재 천안시 확진자는 모두 20명이다.
이중 3번을 제외한 1번부터 9번, 12번, 13번 확진자 모두 5번째 확진자 수강생이다.
10~20번 확진자는 현재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 8군데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업장소는 불당동 아이파크, 불당동 우미린 아파트, 성정동 새마을금고 문화센터, 불당동 진필라테스(수강자로 참석), 불당동 미댄스, 신불당 휴휘트니스, 성남면 주민자치센터, 구성동 다짐 피트니스다.
이중 불당동 아이파크와 불당동 우미린, 성정동 새마을금고 문화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1번, 4번, 7번, 8번이 불당 아이파크 수강생이다.
6번이 불당 우미린 수강생이다.
2번 확진자는 천안에서 운동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5번째 확진자와 우미린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9번은 성정동 새마을금고 문화센터 소장으로 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번 확진자는 운동 강사인 아산 1번째 확진자 수강생이다.
아산 1번째 확진자는 천안 5번 확진자와 같은 운동센터에서 다른 시간대에 강습을 했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12번, 13번도 5번 확진자 수강생이다.
증상은 없었으나 5번이 확진을 받아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 상태는 현재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5번의 이동경로 중 성자주영광교회와 관련, 5번 확진자와 딸이 가장 끝자리에서 예배를 했으며, 신천지 등 소문에 대한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확진자들 모두 수업 중 강사와 마주한 첫 번째 줄에서 발생했다.
두 번째 줄 이후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줌바댄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하며 호흡량이 많고 땀 등 분비물이 배출되는 운동이라 강사와 마주한 첫 번째 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시는 5번째 확진자가 다른 확진자들과 가장 많이 연관돼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최초 감염지 등을 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4곳에 대해서는 유증상자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