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첫 여성 총장 탄생
충남대 첫 여성 총장 탄생
제19대 이진숙 총장은 누구?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2.2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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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제19대 총장에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를 임명하고 역사상 첫 여성 총장시대를 열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충남대가 제19대 총장에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를 임명하고 역사상 첫 여성 총장시대를 열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충남대학교에 역사상 최초로 여성 총장이 탄생했다. 충남대는 28일 제19대 총장에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60)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진숙 신임 총장은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충남대 건축계획 석사, 일본 도쿄 공대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 1989년부터 교수로 재직해 왔다.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국제교류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 한국색채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총장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 27일까지 4년이다.

이진숙 총장이 제19대 총장으로 임명되면서 충남대는 개교 6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 시대를 열게됐다.

이진숙 신임 총장은 지난해 11월 28일 치러진 충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교육 내실화를 위한 강의부담 경감 ▲교육·연구 우수 교수 인센티브 확대 ▲인문사회·예체능·기초과학 진흥사업 지원 ▲안정적 급여 보장과 교육·연구·학생지도비 급여화 ▲직원·조교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대덕캠퍼스 건강검진센터 설립과 CNU Honor Scholarship 제도 도입, 국제학부 설립, 취업연계 해외인턴 및 취·창업 맞춤교육 강화, 지역협력본부 설치, CNU혁신파크 건립, 세종 특성화 캠퍼스 조성 및 치의과대학 설립 추진, 연구·산학부총장제 도입, 종합재정회계시스템 구축, 임기 내 발전기금 500억원 확충 등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로 19대 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취임행사는 치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을 하더라도 간소한 인사 자리만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전날 충남대에 정부 인사 발령(충남대학교 총장) 통보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28일 총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뽑힌 지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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