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경찰이 대전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 최초 유포자 추적에 나섰다.
28일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SNS 상에서는 대전 신천지 신도 명단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168쪽에 달하는 PDF 파일에는 4600여 명의 이름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가 담겼다.
대전시가 지역 내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위해 정부로부터 26일 명단을 전달받은 지 고작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일부 시민들은 이를 공유하면서 급속도로 온라인 상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천지 측에서는 이번 명단이 지난 2006년에 이미 유출된 자료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재차 유출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면서 이번 사건의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도 정부로 받은 명단과 PDF 파일 속 명단이 일부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나, 대다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부로부터 받은 대전 신천지 명단 자료를 전수 조사하는 100명 담당직원에게 할당량 부분만 나눠줬고,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전수조사 과정에 신천지 교인을 참여시키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단을 받았다고해도 절대 공유를 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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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봐라 미친 신천지 사람많은 맛집만 다녔잖어 클럽에 지시받고 간 신천지들 무지 많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