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충남도의원 "백제문화제 격년제 정쟁 안 돼"
최훈 충남도의원 "백제문화제 격년제 정쟁 안 돼"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시장 믿고 맡겨 보자" 호소…"지역축제 한계 벗어나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2.2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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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최훈 의원(민주, 공주2)은 29일, 공주시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수용과 관련 “결정 과정의 아쉬움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이라며 “분명한 것은 이 사안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최훈 의원(민주, 공주2)은 29일, 공주시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수용과 관련 “결정 과정의 아쉬움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이라며 “분명한 것은 이 사안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최훈 의원(민주, 공주2)은 29일, 공주시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수용과 관련 “결정 과정의 아쉬움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이라며 “분명한 것은 이 사안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강조한 뒤 “비판은 마땅히 들어야 하나, 이제는 백제문화제의 틀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시와 (김정섭) 시장님을 믿고 맡겨 보자”며 “부여군에 무조건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불가피한 선택이자 의지의 표현”이라고 역설했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 소속인 최 의원은 이에 앞서 “백제문화제는 공주시와 부여군이 주최하고 충남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주시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저도 지역의 도의원으로서 현행의 방식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도의 동의를 얻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도의회의 입장은 격년제로 가는 것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 대백제전을 치르기 위해 공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고, 도의 지원도 긍정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부여군의 격년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경우 백제문화제 자체가 파행으로 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훈 의원은 특히 공주시 자체적으로 백제문화제를 열자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홈페이지. 지난해 9월 28일 공주 금강둔치에서 열린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김대영 의원, 최훈 의원)
최훈 의원은 특히 공주시 자체적으로 백제문화제를 열자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 충남도의회 홈페이지. 지난해 9월 28일 공주 금강둔치에서 열린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김대영 의원, 최훈 의원)

격년제 수용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이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위원장(민주, 천안7)이 최근 <굿모닝충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과 맥이 닿아 있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특히 공주시 자체적으로 백제문화제를 열자는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며 “충청권은 물론 전라도와 서울의 한성백제를 아우르는 찬란한 백제문화의 영향력은 우리의 중요하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시민의 뜻에 반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 (일단) 지켜봐 주시고 질책해 달라”며 “(저 역시) 도의 지원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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