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진단검사를 간단하게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천안 종합운동장 남측 차량 진출입로에 설치,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운영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의료진이 자동차 탑승객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시간은 물론 감염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대구·경북을 방문한 후 이상 증상이 있는 시민이다.
검사결과는 검사 하루 뒤 문자메세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29일 오전 천안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회사 동료 혹은 줌바댄스 수강생 등 수십여 명이 다녀갔다.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많이 이 곳을 찾았다"며 "검사 결과는 내일 안으로 빠르게 통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서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대형주차장 으로 옮겼다.
그동안 서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시청 직원식당과 환자와 시민이 오가는 보건소 입구에 설치돼 감영 노출 위험이 있었다.
이밖에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을 위한 병상 확충도 진행하고 있다.
천안은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음압병상이 단국대병원(7개)과 천안의료원(6개)에 있다.
현재 단국대병원은 천안 확진자 3명과 세종 확진자 1명, 청도 확진자 2명으로 6명이 입원해 있다.
단국대병원은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음압병상 1개는 예비로 남겨둬야 한다.
천안의료원도 천안 확진자 4명, 아산 확진자 2명으로 보유한 음압병상이 모두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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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천안시는 늘어나는 확진자를 수용하기 위해 천안의료원 병실 확장에 나섰다.
일반병실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입원시킬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